엔알지, 데뷔 19주년 팬미팅 열어
엔알지, 데뷔 19주년 팬미팅 열어
  • 연합뉴스
  • 승인 2016.10.24 1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주년 맞아 컴백 계획 밝혀
 “내년 초에 데뷔 20주년 앨범을 발표합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엔알지(NRG)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스퀘어에서 열린 팬 미팅에서 10여 년 만에 다시 뭉쳐 컴백한다고 발표했다.

 멤버 천명훈은 “내년 2월에 20주년 기념으로 앨범을 내기로 했다”며 “우린 해체 선언을 한 적이 없어서 재결합이라기보다 컴백이라고 해달라”고 말했다.

 천명훈, 이성진, 노유민 세 사람은 2005년 7집 이후 멤버들의 입대 등으로 개별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NRG 활동을 중단했다.

 천명훈은 “각자 입장이 있어서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오래 걸렸다”며 “지오디의 대니, 젝스키스의 은지원 씨 등에게 조언을 얻었다”고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특히 도박 혐의 등으로 7년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이성진은 “사과는 진작 했어야 하는데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실망시키지 않는 NRG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 멤버는 이날 한국과 중국 팬들의 요청으로 데뷔 19주년 기념 팬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멤버들은 팬들이 불러주는 생일 축하 노래에 맞춰 케이크에 촛불을 끈 뒤 “이제 막 시작하는 느낌이 든다. 설레기도 하고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팬들은 ‘기다렸어 다신 헤어지지 말자’란 문구가 담긴 피켓을 일제히 들어 축하했다.

 이들은 새롭게 준비 중인 앨범을 비롯해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 이미 천명훈은 내년 2월을 목표로 유명 작곡가와 함께 앨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동 재개 목표에 대해서는 “처음 1위 한 곡이 5집의 ‘히트송’으로 우리가 대기만성형”이라며 “원한다고 되진 않겠지만 노력하면 언젠가는 답이 온다는 걸 알기 때문에 계속 앨범을 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다 같이 즐기자는 분위기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5인조로 데뷔한 NRG는 2000년 멤버 김환성의 사망, 2004년 6집 이후 문성훈의 탈퇴로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이 팀을 이었다. 이들은 1세대 그룹으로는 드물게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