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청소년관악단 ‘예술의 전당’ 입성
함양청소년관악단 ‘예술의 전당’ 입성
  • 원경복
  • 승인 2016.10.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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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 내달 13일 오후 3시 공연
땀과 열정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겠다는 꿈을 키워온 지리산산골 함양 청소년들이 마침내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홀 ‘서울 예술의 전당’에 입성할 예정이어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 초·중·고생으로 이뤄진 청소년 연주단체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가 내달 1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이날 공연에서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인 최영섭 작곡가와 최동호 시인이 만든 함양 헌정가곡 ‘함양에 살리라’, ‘상림의 향기’를 시작으로 ‘자유의 초상’ 등 10여곡의 클래식 영화 OST 등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영섭 작곡가와 최동호 시인은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를 접한 이후 3년여의 노력 끝에 함양 헌정가곡 5곡을 만들었다 해서 얼마 전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공연장에는 함양출신인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등 경남출신 국회의원과 임창호 군수, 재경 경남향우회, 함양지역민, 일반관람객 등 1500여명이 참석해 다볕유스의 예술의 전당 입성을 축하하며 뛰어난 연주실력을 감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함양 유일의 전문예술법인인 다볕문화가 지난해 6월부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1년여 만에 성사됐다.

다볕유스윈드오케스트라는 2005년 12월 창단 이래 파리나무십자가 합창단처럼 세계적인 청소년 연주단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꿈을 키우며 이후 유럽순회공연 2회, 정기공연 23회, 특별공연 9회 등 수많은 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연주경험을 쌓으며 글로벌한 실력을 갖춘 청소년연주단체로 거듭났다.

특히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드볼자작홀(2012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 위치한 국제문화유산 아테니움홀(2015년) 등 여러 유명한 음악홀 연주경력과 피아니스트 김용배·김영호 교수 등 국내외 유명음악인들과의 협연 경험은 여느 청소년 관악단에게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력이다.

다볕문화측은 이같은 세계무대 인정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연주를 들려주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보고, 이번에 1년여의 노력 끝에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홀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사용권을 확보했으며, 이날 공연을 기점으로 부산문화예술회관·창원성산아트홀 등 국내 유명음악홀 순회연주도 계획하고 있다.

다볕문화 관계자는 “이날 공연에 정치인 등도 초청해 함양문화예술 수준을 알리고 지방 청소년 육성은 물론 다볕유스가 세계적인 청소년 연주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낼 계획”이라며 “함양지역민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함양을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군과 재경남도민회 주최 사다법인 다변문화 다변유스윈드오케스트라 주관, 경남도교육청 경남함양교육지원청 삼성꿈 장학재단 후원이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기타 문의 사무국장 (010-5728-7988) 원경복기자※부탁해요
다볕유스 자료사진 - 유럽순회공연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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