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인도네시아 업체와 공동마케팅 협약
KAI, 인도네시아 업체와 공동마케팅 협약
  • 강진성
  • 승인 2016.1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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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동남아 수출 교두보 마련”
2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인도네시아 파트너 업체와 국산헬기 수리온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해 공동마케팅을 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ndo Defense 2016(인니 방산전시회)’ 전시장에서 KAI는 KF-X 공동개발파트너인 인니 PTDI(PT Dirgantara Indonesia)사와 ‘전략적 협력 이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성용 KAI사장과 부디 산토소(Budi Santoso)PTDI 사장은 협약서를 교환하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과 물량 창출을 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마케팅 대상은 KAI가 만든 수리온 헬기와 PTDI가 제작한 CN-235 수송기다. 양국의 시장진입은 물론 잠재시장 분석과 제품전략 등을 함께 수립할 계획이다.

KAI는 수리온의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군·관용 헬기 2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노후화에 따른 교체수요가 존재하고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시 수리온의 수출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KAI는 인도네시아 공군이 운용하는 KT-1B와 T-50i에 대한 PTDI의 정비능력 확보 지원을 통해 PTDI를 동남아시아의 정비센터로 육성하고 PTDI는 자국 내 MRO 사업 창출에 협조키로 했다.

한편 양사간 UAV(무인항공기) 개발 협력을 통해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아프리카의 잠재시장 개척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섬과 정글이 많은 인니의 지리적 특성상 국경 및 산불감시용으로 향후 무인기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니 방산전시회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진행되며 KAI를 비롯한 국내 업체 8개사 등이 참가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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