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조각비엔날레 관림객 73% '만족'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림객 73% '만족'
  • 이은수
  • 승인 2016.11.02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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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구원, 관람객 실태조사 발표
▲ 지난 9월22일 창원시 의창구 용지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회 창원조각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열린 퍼포먼스 억조창생 공연. 임효선기자


창원시정연구원은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개최된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객을 대상으로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객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정책과제를 제시한 ‘창원정책브리프’를 2일 발표했다.

이번조사는 △관람객 거주지역·성별·연령 △3개 전시장 관람 비율 △관람 전후 방문 관광지 △관람만족도·관람 불만족 사항 △주변사람 추천의향, 재방문 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2016 창원조각비엔날레’ 개최장소인 용지호수공원과 성산아트홀, 마산문신미술관에서 조사원이 1:1 면접방식을 통해 총 426개 유효표본을 확보해 분석에 활용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보면, 비엔날레 관람만족도는 73.5%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주변 사람 추천의향이 72.8%, 재방문의향을 가진 관람객 비율도 73.2%로 매우 높게 나타나 창원조각비엔날레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조각비엔날레 관람객의 65.3%는 비엔날레 관람 전후 창원관광지를 방문했거나 방문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남저수지(19.0%), 창원해양공원(15.3%), 창동예술촌(13.7%)의 방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람객의 거주지역은 76.8%가 창원이었으며, 관람객의 59.6%가 여성, 20~40대 관람객이 89.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각비엔날레가 개최된 3개 전시장 중 용지호수공원 조각전시장을 찾는 관람객이 54.1%로 가장 많았으며, 성산아트홀 조각전시장(31.4%), 문신미술관 조각전시장(14.4%)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관람객이 조각비엔날레 관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불만족한 경우 그 사유는 전시 작품에 대한 정보 부족(19.1%), 전시 작품 수 부족(15.1%) 등을 지적했다.

창원시정연구원은 창원조각비엔날레의 관람만족도 증대 및 관광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해 조각비엔날레 적극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람지역과 관람객 연령층의 범위 확대, 조각비엔날레 작품정보에 대한 홍보 강화 및 전시 작품 수 증가, 관람객 선호도가 높은 용지호수공원 조각전시공간의 확대, 조각비엔날레와 창원시 주요 관광지 연계방안이 필요하다는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조사를 진행한 김기영 연구원은 “이번 조사로 창원조각비엔날레 관람 만족도와 재방문의향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나 조각비엔날레가 창원시의 주요 문화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창원조각비엔날레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전시 작품 수 증가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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