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내일 우즈벡과 격돌
슈틸리케호, 내일 우즈벡과 격돌
  • 연합뉴스
  • 승인 2016.11.1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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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진출 ‘분수령’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는 한국으로서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직행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일전이다.

대표팀은 현재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3승 1무)과 우즈베키스탄(3승 1패)에 이어 3위(2승 1무 1패)로 달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 승리하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이내 진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본선 직행의 가능성은 멀어질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공격적인 4-1-4-1 전술을 주로 가동하면서 4-2-3-1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원톱인 꼭짓점에는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슈틸리케호의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이 유력해 보인다.

좌·우측 날개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기용되고, 2선 공격수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나 김보경(전북)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전술에 따라 공격적으로 배치될 수 있다.

정우영(충칭)이나 한국영(알 가라파)이 중원을 지키며 공수를 조율할 예정이다.

포백에는 곽태휘(FC서울)와 장현수(광저우)가 중앙을 지키고 왼쪽에는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주호(도르트문트)나 윤석영(브륀비)이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른쪽에는 김창수와 최철순(이상 전북) 등이 거론된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예상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한국 축구에 익숙한 세르베르 제파로프(34)가 경계 대상 1호로 꼽힌다.

공격형 미드필드인 제파로프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K리그 FC서울에서 뛴 대표적인 지한파 선수다. 2013년부터는 성남FC와 울산 현대를 거치며 한국 선수들과 손·발을 맞췄다.

FC서울 시절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2013년과 2014년 성남FC에 있을 때는 55경기에 나와 13골을 터뜨렸다.

제파로프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넓은 시야로 팀을 이끌고 있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젊은 선수들과 견줘 전혀 체력적인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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