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농업인의 날 행사서 창의개발 부문 최종 선정
산청군에서 오곡현미빵 제조업체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강기홍 대표(47세)가 ‘제22회 경상남도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강기홍씨는 15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로부터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강씨는 1995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벼농사를 지어오다 밀 수입이 연간 210만t이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를 보고 400만t 정도 생산되는 우리쌀을 밀 대체품목으로 가공·이용하면 농민들의 쌀 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의 식생활을 개선해 쌀 소비 촉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강대표는 밀빵을 만드는 중력 및 강력 밀가루의 대체 품목인 쌀가루로 만들 수 있는 오곡현미빵, 과자, 바게트 프리믹스를 개발했다.
오곡현미빵은 국내산 쌀, 보리, 콩, 옥수수, 미강 등 지역농산물을 사용해 쌀 소비 촉진과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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