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도내 응시자 3만6456명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창원중앙고등학교에서 예비소집에 참여한 수험생이 시험실 배치표를 보며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임효선기자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도내 6개 시험지구 103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이번 수능에서는 도내에서는 지난해보다 1163명이 감소한 3만6456명이 응시한다. 성별로는 남자 1만8194명, 여자 1만8262명이며 자격별로는 졸업예정자 3만1342명(86%), 졸업자 4644명(12.7%),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자 470명(1.3%) 등이다.

응시자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한다. 1교시 미선택자도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1교시 본령이 울리는 오전 8시40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다.

제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등 5개 영역에 오후 5시40분까지 이어진다.

특히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워치·스마트센서 등 웨어러블 기기, 통신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휴대 가능 시계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서 통신기능(블루투스 등)·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시계다.

이번 수능부터 감독관은 1교시, 3교시 시험 시작 전 수험생에게 휴대한 시계를 책상 위에 올려놓도록 지시하고 시계 뒷면까지 철저히 점검한다.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수능일 아침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졌다.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도 강화되고 수험표 분실자나 미소지자, 시험장 착오자 등은 112 순찰차와 사이드카에 태워 긴급 이송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분에서 1시35분은 ‘소음통제시간’이다.

이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되며 버스, 열차 등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7일 통지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강민중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