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수능 이후 과정 지원
경남교육청, 수능 이후 과정 지원
  • 강민중
  • 승인 2016.11.17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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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학생부종합전형 면접캠프 모의면접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 됐다. 주사위는 던져진 만큼 차분한 마음으로 논술과 구술·면접 등 수능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경남도교육청도 수능 이후의 과정이 ‘제2의 입시’라 불리는 만큼 학생·학부모 지원에 두팔을 걷었다.

우선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고사가 포함된 전형에 지원한 고 3학생을 대상으로 면접캠프를 19~20일 양일간 창원중앙고등학교에서 연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문, 자연과정으로 분리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수시모집 정원의 29%(전체 모집 인원의 20.3%)이며 학생부종합전형 실시 대학 중 대다수 대학이 면접고사를 전형요소에 포함하고 있다.

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에서도 일부는 면접교사를 실시하는 등 수시모집에 대비한 면접고사 대비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학교를 통해 사전 신청한 인문과정 130명과 자연과정 170명의 학생 300여명이 참가한다.

캠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 도내 진학 전문가 교사로 구성된 대학진학전문위원단과 면접고사 지도역량이 우수한 교과 교사 42명이 면접위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면접 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문계열 11개반, 자연계열 14개반으로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학과에 따라 반을 편성해 서류 확인 중심의 심층면접과 교과 중심의 제시문 면접으로 구분해 학생 개별 맞춤식 모의면접을 진행함으로써 참가 학생 개개인에게 효과적 대입 지도 방법을 제공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고사 경향 및 전년도 면접 후기 자료를 분석해 교육청에서 자체 제작한 모의 면접문항을 활용한다.

이밖에 지원 계열별 제시문 면접 기출문제를 분석해 자체 제작한 문항도 참가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참가 학생들은 지원 대학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경험하고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드러낼 수 있도록 컨설팅을 받게돼 실전 감각을 익힌다. 면접위원의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부족한 점을 수정 보완하는 기회도 갖는다.

수시모집에 이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수험생을 위해 대입정보센터 중심의 상담 활동 및 교사, 학생·학부모 지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대입 수시모집에서 해마다 선발 비중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면접고사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 이후 매년 면접캠프를 운영하고 있다”며 “사교육 의존도가 특히 높은 면접고사를 (도교육청이)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캠프를 운영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캠프에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점검을 할뿐만 아니라 면접에 대한 불안도 해소함으로써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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