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조철현)는 ‘오색의 아름다움! 꽃과 나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직원들이 직접 그린 전통 민화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오는 12월 2일까지 마산회원구청 본관 건물 현관과 복도, 계단 등의 공간을 활용해 열리며, 창원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생활 속의 민화회’ 회원들이 늦은 밤까지 틈틈이 시간을 내어 그린 50여 점의 민화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전시작품으로는 매화, 장미, 연꽃, 도깨비, 그리고 꽃과 함께 노닐고 있는 나비 등이 있으며, 민화회 회원들은 자신만의 색깔로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조철현 마산회원구청장은 “서민들의 삶과 멋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민화 전시회를 통해서 우리 시민들이 삶의 여유와 마음속 치유의 기회를 가지는 귀중한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딱딱하고 경직된 관공서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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