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본관 2층 대강당서
제7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 공개토론회가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그간 학교와 교수회의 갈등으로 총장 선출에 파행을 거듭해온 만큼 총장 후보자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가 될 이번 공개토론회에 지역민 관심이 뜨겁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지난 9일 후보자 지원 접수를 끝내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정책 홍보 활동에 들어간 김남경 자동차공학과 교수, 김충희 동물생명과학과 교수, 배준경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이석영 영어학과 교수, 전기일 환경공학과 교수<가나다순·사진>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토론회는 후보자 소개를 시작으로 후보별 2분 기조연설, 공통 질의응답, 상호토론, 방청객 질의응답 등으로 채워진다. 각 후보자에게 주어진 공통질문 3문항은 △대학 주요 의사결정기구로서 교수회를 재정립할 방안은 무엇인가. 그리고 대학평의회에 대한 후보자 생각과 구상은 어떠한가. △최근 교육부는 국립대학 간 연합대학 형태의 통합을 제안한 바 있다. 대학통합에 대한 후보자 견해는. △그간 전임총장과 교수 간 갈등이 심했다. 대학 구성원 화합을 통해 대학발전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를 말해달라 등이다.
후보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김남경=재임 중 취업률 75%(현 60%) 이상 향상△김충희=대학평가 위해 교육과정 실습 위주 개편 △배준경=실습 의무화, 맞춤형 인재 양성△이석영=과거 산업대학 탈피 일반대학 체제 완성 △전기일=대학 행정 재정비 대학 정상화 등이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부터 대학 본관 2층 강당에서 후보자별 1·2차 정책연설을 진행한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두 차례에 걸친 평가와 심사를 통해 오후 5시 30분 총장임용후보자 최종 2인을 선정·발표한다.
김송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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