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항공기업 글로벌마케팅 모색

경남지역 항공부품 수출기업 5개사가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프랑스와 말레이시아에서 해외마케팅에 나선다.

경남도 지원으로 (재)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에서 수행한다. 프랑스에서는 툴루즈 에어로마트 행사, 말레이지아에서는 쿠알라룸푸르의 국제항공우주비즈니스 상담회에 각각 참가한다.

프랑스 툴루즈 에어로마트는 에어버스 본사가 있는 프랑스 툴루즈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세계 최대 항공 관련 비즈니스 상담회이다. 도내 항공기업은 기업별 상담회에 참가하여 국제 항공시장의 흐름을 파악할 계획이다. 에어버스 디펜스도 방문하여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기업들은 원스톱 항공부품 공급능력과 경남 항공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국제항공우주 비즈니스 행사에서는 글로벌 항공기업들과 상담활동을 벌인다. 현지 항공복합재 개발 전문기업인 마라에어로테크사와 AMIC사 등을 방문한다. 기업들은 앞으로 국가MRO단지 유치에 대비하여 동남아의 국가주도형 MRO산업 육성현장을 견학하고, 글로벌 항공기업과의 수출 상담을 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1년 9월 도내 항공업체 수출지원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항공우주센터에 항공부품수출지원단을 설립 운영 중이다. 현재 52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도는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 규모의 항공부품 수출 전문기업 10개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마케팅은 도내 항공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남 항공기업의 수출확대·글로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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