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재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소규모 학교 통폐합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통·폐합 기준을 다르게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갑재 의원(사진·하동·새누리당)은 28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 2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6년도 적정규모 육성 추진계획’에 의하면 면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60명 이하 학교는 통·폐합 시키겠다는 기준을 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면서 “초등학교 통폐합 기준은 현행 60명에서 50명 이하 등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고, 중·고등학교는 현행 60명에서 기준을 완화해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고,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거점 중·고등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농촌 지역의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현실적으로 불가피하게 추진할 수 밖에 없다”며 “교육청에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의 장점과 기대효과, 지원 계획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해 불안감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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