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폐합, 초교와 중·고교 기준 달리해야”
“학교 통폐합, 초교와 중·고교 기준 달리해야”
  • 김순철
  • 승인 2016.11.2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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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갑재 도의원 5분 자유발언
▲ 이갑재의원


소규모 학교 통폐합시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의 통·폐합 기준을 다르게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갑재 의원(사진·하동·새누리당)은 28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41회 정례회 2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6년도 적정규모 육성 추진계획’에 의하면 면 지역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60명 이하 학교는 통·폐합 시키겠다는 기준을 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린 초등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면서 “초등학교 통폐합 기준은 현행 60명에서 50명 이하 등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고, 중·고등학교는 현행 60명에서 기준을 완화해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고,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거점 중·고등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경남교육청에서는 통폐합의 기준으로 학부모 75% 이상 동의를 요구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부모 75%의 동의를 얻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지적한 뒤 “학부모 동의율을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다시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농촌 지역의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현실적으로 불가피하게 추진할 수 밖에 없다”며 “교육청에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의 장점과 기대효과, 지원 계획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해 불안감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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