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서 도내 고등학생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전년도(국어 2.5%·수학 5.1%·영어 4.4%)보다 늘어난 국어 3.6%·수학 5.6%·영어 5.8%를 기록했다. 이는 17개 시·도 평균(국어 3.2%·수학 5.3%·영어 5.1%)을 웃도는 수치다. 2012년 기초학력 미달비율(국어 1.2%·수학 3.9%·영어 2.1%)에 비하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국어 2.0%·수학 4.5%·영어 3.8%로 전년도보다 소폭 줄거나 늘었다.
분명한 것은 경남 중·고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이 4년 새 높다는 것에 원인을 규명,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나 도교육청 측은 “2010년대 초반까지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는데 이후 지원이 줄어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늘어난 게 아닌가 한다”는 설명은 별로 미덥지 않다. 결과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든 1차적인 책임은 지역교육계가 져야 한다. 경남교육계가 지나치게 우수학생 위주로만 지원정책을 펴지 않았나 돌아보라는 것이다.
기초학력 미달이란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학교를 믿고 교육을 맡기고 있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학부모들이 학업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초학력 저하가 단순히 책임 논란으로만 끝나서도 안 된다.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정책을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구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간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펴보자는 것이다. 형식적이고 행정편의적인 지원으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 학습부진 학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최근 4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분명한 것은 경남 중·고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이 4년 새 높다는 것에 원인을 규명, 개선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나 도교육청 측은 “2010년대 초반까지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는데 이후 지원이 줄어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늘어난 게 아닌가 한다”는 설명은 별로 미덥지 않다. 결과에 대해 누가 뭐라고 하든 1차적인 책임은 지역교육계가 져야 한다. 경남교육계가 지나치게 우수학생 위주로만 지원정책을 펴지 않았나 돌아보라는 것이다.
기초학력 미달이란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학교를 믿고 교육을 맡기고 있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학부모들이 학업문제로 고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초학력 저하가 단순히 책임 논란으로만 끝나서도 안 된다. 기초학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정책을 다시 고민해봐야 한다는 목소리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을 구경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간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위한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다시 한 번 면밀히 살펴보자는 것이다. 형식적이고 행정편의적인 지원으로는 안 된다.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 학습부진 학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 기초학력 미달비율이 최근 4년 새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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