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유격수 경쟁 치열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골든글러브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9일까지 진행되고,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그 주인공이 공개된다.
올해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로 외야를 꼽을 수 있다.
골든글러브 3장이 걸린 외야수는 뛰어난 타격 성적을 거둔 선수가 즐비한 데다가, 포지션 구분이 없어 쉽게 수상자를 점치기 어렵다.
외야수로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이면서 규정타석을 채우고, 타율 0.310을 넘기거나 개인 타이틀 수상자가 대상인데, 그 후보만 14명이다.
우선 외야수 한 자리는 최형우(KIA)가 유력하다.
올해 최형우는 타율(0.376)과 안타(195), 타점(144) 리그 1위에 올랐고, 리그 MVP 투표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복수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다.
일단 타석에서의 생산력을 놓고 따지면 김재환(두산)이 돋보인다.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손아섭(롯데)과 정의윤(SK)도 후보로 꼽을 만하다. 이밖에 이용규(한화),박해민(삼성), 김주찬(KIA)도 후보로 손색없다.
유격수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가장 앞선 건 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재호(두산)지만, 오지환(LG)과 김하성(넥센)은 홈런 20개씩 기록하며 도전장을 내민다.
김재호는 두산 내야를 진두지휘하며 물샐 틈 없는 그물망 수비를 조정했고, 실책 10개로 유격수 후보 가운데 최소다.
이와는 반대로 투수와 지명타자, 포수는 손쉽게 수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리그 MVP인 더스틴 니퍼트(두산)는 골든글러브 역시 수상이 유력하다.
시즌 막판까지 최형우와 치열하게 타격 타이틀 경쟁을 벌인 김태균(한화)은 지명타자 부문 수상이 유력하고, 포수 부문 역시 양의지(두산)의 3년 연속 수상이 예상된다.
연합뉴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9일까지 진행되고,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그 주인공이 공개된다.
올해 골든글러브 최대 격전지로 외야를 꼽을 수 있다.
골든글러브 3장이 걸린 외야수는 뛰어난 타격 성적을 거둔 선수가 즐비한 데다가, 포지션 구분이 없어 쉽게 수상자를 점치기 어렵다.
외야수로 수비 출전 96경기 이상이면서 규정타석을 채우고, 타율 0.310을 넘기거나 개인 타이틀 수상자가 대상인데, 그 후보만 14명이다.
우선 외야수 한 자리는 최형우(KIA)가 유력하다.
올해 최형우는 타율(0.376)과 안타(195), 타점(144) 리그 1위에 올랐고, 리그 MVP 투표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두 자리를 놓고 복수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형국이다.
일단 타석에서의 생산력을 놓고 따지면 김재환(두산)이 돋보인다.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손아섭(롯데)과 정의윤(SK)도 후보로 꼽을 만하다. 이밖에 이용규(한화),박해민(삼성), 김주찬(KIA)도 후보로 손색없다.
가장 앞선 건 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재호(두산)지만, 오지환(LG)과 김하성(넥센)은 홈런 20개씩 기록하며 도전장을 내민다.
김재호는 두산 내야를 진두지휘하며 물샐 틈 없는 그물망 수비를 조정했고, 실책 10개로 유격수 후보 가운데 최소다.
이와는 반대로 투수와 지명타자, 포수는 손쉽게 수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리그 MVP인 더스틴 니퍼트(두산)는 골든글러브 역시 수상이 유력하다.
시즌 막판까지 최형우와 치열하게 타격 타이틀 경쟁을 벌인 김태균(한화)은 지명타자 부문 수상이 유력하고, 포수 부문 역시 양의지(두산)의 3년 연속 수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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