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칼럼] 우리는 멋진 청춘이니까
이유준(경남대학교 학보사 편집국장)
[대학생칼럼] 우리는 멋진 청춘이니까
이유준(경남대학교 학보사 편집국장)
  • 경남일보
  • 승인 2016.12.0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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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은 누구에게나 있는 생각이다. 그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 것은 바로 실천과 노력이다. 무엇을 갖고 싶다는 생각과 목표가 생긴다면 누구보다 빨리 일어서서 행동해야 한다. 다만 지금의 청춘들은 배경을 핑계로 혹은 각종 이유로 자신의 ‘나태함’을 이렇게 말한다. “어쩔 수 없었다.”, “나는 흙수저니까.” 그러나 그들도 분명히 알고 있다. 남들보다 앞서 나가려는 그 욕심을 현실로 바꾸려고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저 욕심은 욕망에 불과하다는 것을.

많은 젊은이들이 사고하고 있지만, 실천하지는 않는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불경기의 연속과 배경의 부족일지라도 시멘트 모래 한줌에서 싹을 틔우는 일은 실제로 일어나는 사실이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엄홍길 대장이 있다. 그가 실천하지 않았다면 자기 인생에서의 첫 등반은 분명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산을 넘고, 더 높은 꿈을 꾸고 한 단계씩 성장했다. 힘든 등반 과정 속에서 뒤를 돌아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겼다.

우리들은 젊다. 젊다는 것은 가능성이고 아주 큰 밑천이다. 다만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지 못한다. 우리의 가능성을. 우리는 앞만 보고 있다. 100세 시대에서 ‘20%’를 곧 지나는 아무것도 아닌 지금의 시간에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한다. 때로는 뒤를 돌아보며 주위의 풍경을 감상해 보자. 불평, 불만, 비판은 꼭 필요한 사고이지만 행동하지 못하는 말뿐인 언행이라면 잠시 접어두자.

그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움직이고 사고하고 판단해라. 헤어진 연인은 다시 돌아올지 몰라도 떠나간 시간은 붙잡을 수도 돌아오지 않는다.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 하고 노력해야 한다. 좋아하는 한 이성에게 다가가기 위해 하는 행동과 마음을 기억해 보자. 그때의 심정은 어떠한가.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는가. 확고한 목표가 있어야만 길이 보일 것 이다.

우리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오늘의 실패가 내일의 실패는 아니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자. 그리고 가끔 뒤를 돌아보며 풍경을 감상하자. 청춘에게 남은 시간은 가장 큰 무기이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이제 인생이라는 큰 산 앞에서 등반을 준비하면서 높은 산에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말자. 우리는 멋진 청춘이니까.
 
이유준(경남대학교 학보사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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