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졸업생 취업 3년 후 창원대 입학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 3년 후 창원대 입학
  • 이은수
  • 승인 2016.12.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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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창원지역 5개 특성화고교 양해각서 체결
창원지역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학생은 앞으로 선 취업 후 3년이 경과되면 창원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창원대는 7일 대학본부 상황실에서 관내 5개 특성화고교와 ‘선취업-후진학 학위취득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은 일선산업 현장에 먼저 취업을 한 뒤 3년 후에 창원대학교 미래융합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방식이다. 이같은 산학 프로그램 진행방식은 도내 대학 중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해범 총장과 권광현 학생처장, 전외술 평생교육원장, 구광수 미래융합대학개설준비단장, 5개 특성화고교 교장 및 취업부장 교사 등이 참석했다.

5개학교는 경남관광고(교장 김양기), 마산공고(교장 이시영), 창원공고(교장 고영준), 창원기계공고(교장 임종대), 한일여고(교장 심광옥)등이다.

창원대와 특성화고교는 △선취업 후진학 학위취득 프로그램 구축 및 확산 △취업 및 실습을 위한 우수기업 발굴·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진학 협력 등에 상호 협력한다.

이와 함께 선취업-후진학 선도모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사자문단 운영, 특성화고 재학생들의 관련학과 연구 및 실습 참여도 추진된다.

협약체결에 이어 최해범 총장과 특성화고 교장단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갖고 창원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의 성공적 운영,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성화고교 교장들은 “학교에는 학업에 대한 열망이 높고 우수한 인재들이 많다. 이들의 선취업-후진학은 특성화고의 모집에도 중요한 부분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큰 관심 사안”이라며 “이 때문에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창원대학교의 미래융합대학에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은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함안과 김해 등 창원대 인근에는 6000여개의 크고 작은 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선취업-후진학 수요가 많다”면서 “창원대는 책무를 갖고 장학과 복지 등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최고의 미래융합대학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7일 창원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선취업-후진학 학위취득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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