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월드컵 대회를 순조롭게 시작한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사진>이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중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2·올댓스포츠)은 금메달 낭보를 전했고, 봅슬레이 2인승 세계랭킹 1위 원윤종(31·강원도청)-서영우(25·경기BS연맹)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지난 4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2위로 마친 윤성빈은 올해 역시 우상이자 세계 최강자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 추월을 목표로 언덕에 몸을 맡겼다. 그리고 윤성빈이 1위, 두쿠르스가 4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대관식 시작을 알렸다.
17일에는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2개 월드컵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1차 시기에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한 윤성빈은 2연속 금메달을 눈앞에 뒀지만, 2차 시기에서 잠시 주춤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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