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AI 청정지대 사수 ‘총력태세’
산청군, AI 청정지대 사수 ‘총력태세’
  • 원경복
  • 승인 2016.1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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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농가 가금류 88% 예방적 도태
산청군이 고병원성 AI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지역 내 소규모 농가 가금류 88%를 예방적 도태시켰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2017년 1월 제10회 지리산 산청 곶감축제가 열리는 시천면 지역은 128개 전 가금류 사육농가가 예방적 도태에 참여했다.

산청군은 이날 현재 가금류 도태 동의농가 1026호 1만2699수 중 1018호 1만1213수 도태를 완료해 농가 대비 99%, 사육두수 대비 88%의 예방적 도태를 완료했다.

산청군은 현재까지 고병원성 AI는 물론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군은 지난 21일 고병원성 AI 차단을 위해 소규모 농가 가금류의 예방적 도태를 결정하고 농가 동의를 얻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해 왔다.

읍면에서는 도태 지원반을 운영해 소규모 농가의 도태작업에 효율성을 기했으며, 공동방제단과 축산농가들은 소독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군민과 행정이 유기적인 체계를 갖춰 AI로부터 청정산청을 지켜 나가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11월 30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동절기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스팀 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또한 야생조류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해 지역 내 철새 주요 서식지인 양천강변에 출입금지 표찰을 세우고 기동 예찰반을 편성해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가금류 사육농의 도태작업을 돕기 위해 각 읍면에서 도태 지원반을 운영하기도 했다.

산청 지역 오리 사육농가 2호중 1호는 이미 출하를 마치고 내년 3월까지 입식을 중단 했다. 나머지 1호도 내년 1월 2일 출하 후 AI가 종식될 때 까지 입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허기도 군수는 “반드시 청정산청을 지켜 이번 예방적 도태작업에 참여한 군민과 공무원의 노력이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한다” 며 “앞으로도 각 농가별 차단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경복기자
예찰활동 강화 민정식 부군수가 현장에서 설명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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