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새누리·신당 의원들 ‘아직은 동지’
도내 새누리·신당 의원들 ‘아직은 동지’
  • 김응삼
  • 승인 2016.12.2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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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원 모임으로 이름 바꿔 지역발전 힘 모으기
경남출신 새누리당 소속 의원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의원들은 28일 낮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비록 당은 다르지만 매월 모임을 갖고 지역구와 경남도 발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이 이렇게 함께 모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새누리당 소속일 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도내 의원들의 모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도내출신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정기적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오찬을 함께 하며 도내 현안과 정치 현안을 논의한다. 그 동안 도내 의원들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모임을 가졌지만 김성찬 의원이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의원 모임으로 바뀌었다.

이날 모임은 김성찬 도당위원장 초청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는 새누리당 소속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주영, 박대출, 김한표, 강석진, 윤한홍 의원과 개혁보수신당 측에서는 여상규, 이군현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로 껄끄러운 정치적 현안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다만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으로 갈라서 있지만 경남 발전을 위해선 한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한다는데는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상대를 향해 비수를 꼽는 듯한 발언은 서로 삼가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있을 정계개편에도 염두에 둔 발언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 의원은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 의원들은 서로 당은 달라도 경남이 뿌리인 만큼 앞으로는 새누리당 의원 모임이 아니라 경남의원 모임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달에 한번 모임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개혁보수신당 김재경 의원은 다른 일정 때문에, 새누리당 엄용수, 윤영석, 박완수 의원은 지역구 활동으로 각각 불참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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