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에 창원광역시 전도사 김철곤(68·사진)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장이 내정됐다.
창원시는 김철곤 이사장에 대한 동의를 경남도로부터 28일 받음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신임 김철곤 이사장이 임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9개월째 공석 중인 창원경륜공단 이사장 선임 작업이 마무리 됐다. 박상재 전 이사장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비례대표에 나서며 지난 3월 물러났다. 창원경륜공단 이사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됐다. 공단 지분 절반씩을 보유한 경남도와 창원시가 각기 자기 사람을 앉히려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이다.
김철곤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은 제5대 전반기 구 창원시의회 의장, 경남도 시군의장협의회 회장, 창원시민의 날 제전 위원장, 창원시민 바르게살기운동창원시협의회회장, 제4대 전·후반기 구 창원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창원광역시승격범시민추진협의회장을 맡아 ‘창원광역시 전도사’의 면모를 보이며, 안상수 창원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시 승격운동에 앞정서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한편 창원경륜공단은 다음달 4일 김철곤 이사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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