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학교폭력 근절’ 우리 모두의 몫이다
채병덕(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경위)
[독자투고] ‘학교폭력 근절’ 우리 모두의 몫이다
채병덕(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경위)
  • 경남일보
  • 승인 2017.0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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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덕(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경위)
 



최근 학교폭력은 학교안의 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며, 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근절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전국적인 통계를 보면 △1년 중 3, 4월 학교폭력 약 30% 최다발생 △117신고(일평균) 3, 4월 약 17건이 발생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활동이 요구된다.

학생들은 과거 단순한 신체폭력에서 벗어나 사이버 폭력, 성적 모욕, 언어(정신적)폭력이 증가하고 있고 사이버공간(SNS) 등을 통해 쉽게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낮은 편이다. 단순히 친구와의 놀이나 선후배 간 장난이라 여기며, 피해학생도 왕따 등 보복을 두려워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신학기가 되면 방학동안 주춤했던 학교폭력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은 뻔한 일이다.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할 사람은 바로 학생들이다. 그 주위에 있는 민(民)·경(警)·학(學) 합동으로 캠페인 등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학교폭력 근절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면 학교는 범죄의 장소가 아닌 배움의 공간, 친구들과 어울림의 마당이 될 것이다.

 

채병덕(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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