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만 있니, 배우도 뜬다”
“아이돌만 있니, 배우도 뜬다”
  • 연합뉴스
  • 승인 2017.01.2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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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설연휴 ‘파일럿’ 정면승부
 지상파 3사가 각기 다른 주제와 다양한 분야의 출연진으로 TV 차례상을 차렸다. 이번 설 역시 실험에서 계속 살아남을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는 만큼 각 방송사도 정면승부 태세다.

 우선 MBC TV에선 배우 권상우와 방송인 정준하를 내세운 ‘가출선언 사십춘기’가 28일부터 3주간 방송된다.

 같은 채널에서 배우 한은정과 방송인 김구라라는 색다른 조합의 ‘발칙한 동거-빈방있음’도 27∼28일 방송된다.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스타들이 실제 자신이 거주하는 집의 빈방을 다른 스타들에게 내주며 벌어지는 일상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은정의 털털한 모습과 그녀의 집에서 셋방살이하는 김구라의 반전 매력이 기대를 모은다.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방송될 MBC의 ‘오빠생각’은 스타가 대중을 팬으로 만들기 위해 영업 영상을 제작해주는 프로덕션을 콘셉트로 한 버라이어티다.

 KBS 2TV에선 ‘엄마의 소개팅’이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부 내용이나 출연진, 방송 시기는 공개 전이지만 ‘발칙한’ 제목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SBS에서 28일 방송이 예고된 ‘코미디 서바이벌-희극지왕’은 ‘예능계 대부’ 이경규가 방송 3사 출신 코미디언을 모아 역대 최강의 코미디 대결 무대를 꾸민다는 콘셉트다. 또 같은 날 방송되는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은 가수 성시경, 배우 김의성, 모델 한혜진, 슈퍼주니어의 신동, 방송인 타일러가 ‘집단지성’을 활용해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내용으로 흥미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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