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여성공무원 40.7% 차지
함안군, 여성공무원 40.7% 차지
  • 여선동 기자
  • 승인 2017.01.26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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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관 1명, 사무관 6명…기획감사실·행정과 등 주요부서 담당
함안군내 여성 공무원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각종 군정 핵심부서에서도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9일 함안군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당시 정기인사에서 5급 사무관 6명 승진에 여성 2명이 탄생했다. 함안군은 이로써 서기관 1명, 사무관 6명 총 7명의 여성고위직 공무원을 배출하게 됐다.

함안군은 지난 2014년 공무원 정원 608명 중 여성 공무원이 240명으로 39.5%를 차지했다. 이어 2015년 613명의 정원에 여성 공무원은 247명 40.3% , 지난해 616명 중 여성이 251명으로 40.7%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여성 공무원의 간부직으로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4급 정원 4명 중 1명, 5급 공무원 정원 33명에 여성이 6명 18%, 6급 정원 162명중 75명으로 46%의 높은 점유를 보이고 있다.

군 5급 사무관 직렬을 보면 행정직, 지방보건, 특히 군 최초로 여성이 농촌지도관으로 탄생하는 등 행복나눔과, 주민복지과, 문화체육센터소장, 원예유통과장, 면장에 발탁돼 다양한 분야에 여성간부의 약진이 두드려졌다.

또 6급 담당 공무원의 경우 주요핵심부서인 기획감사실 법무통계, 평생학습, 규제개혁 담당과 행정과 공무원복지, 대외협력 등에 여초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함안군내 여성공무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2002년부터 추진한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에 따라 꾸준히 여성관리자가 증가하고 있고, 모든 직렬과 관계없이 공개경쟁채용 시험에서 남성보다 여성합격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여성과장 A모씨는 “여성의 섬세하고 친화력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으며 남·녀 차별이 없는 공개경쟁 시험으로 앞으로도 신규 여성공무원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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