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박물관, ‘수요문화강좌’ 수강생 모집

함안박물관은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와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요문화강좌’를 개설하고 1일부터 14일까지 수강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함안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내고장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에서는 △미완의 왕국 가야(이영식 인제대학교 역사고고학과 교수) △문헌기록으로 본 아라가야(남재우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 △발굴 성과로 본 아라가야의 문화(이주헌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세계유산의 의미와 한국의 세계유산(강동진 경성대학교 건설환경도시공학부 교수)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하승철 경남발전연구원 역사문화센터장) △아라가야에는 도성이 존재했는가?(이지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옆으로 눕혀 구운 아라가야 토기(이정근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김주용 창원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함안의 석탑과 불상(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조선 최초의 사찬읍지 함주지, 옛 함안을 기록하다(최원석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인문한국 교수) 등을 주제로 강사가 나서 총 10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22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9개월간으로 매월 1회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함안박물관 2층 영상강의실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누구나 수강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자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haman.go.kr)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직접 방문(함안군 가야읍 고분길 153-31)하거나 전화(580-3905)또는 이메일(foryou1005@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함안박물관 관계자는 “수요문화강좌, 박물관대학 등 올해도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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