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화훼연구소가 지난해 육성한 장미 등 5화종 23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품종보호 출원한 화훼신품종은 장미 2품종, 국화 10품종, 거베라 3품종, 호접란 3품종, 카네이션 5품종 등 23품종으로 특성검정과 소비자 기호도 평가를 거친 우량 신품종들이다.
이들 신품종을 살펴보면 화형이 우수한 연분홍 브라보지엔(장미), 미니다화성 브라보핑크(호접란), 착화성이 우수한 브라보호프(국화), 화경이 강건한 브라보그린(거베라), 다화성 브라보매직(카네이션) 등이다.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신품종육성은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총 223품종(장미 44, 국화 101, 거베라 45, 호접란 24, 나리 7, 카네이션 2)에 이르고 있다. 이 중 200품종(장미 41, 국화 90, 거베라 41, 호접란 21, 나리 7)은 이미 품종보호권을 확보해 도내는 물론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원한 신품종들은 앞으로 품종 보호권을 획득하는 대로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추진하고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최시림 화훼연구소 소장은 “화훼산업이 위축되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장미 등 주요화종의 경쟁력 있는 국산품종을 개발하고 육성하여, 화훼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 화훼연구소가 지난해 육성한 장미 등 5화종 23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품종보호출원을 한 거베라 3품종 가운데 브라운그린의 모습./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