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수당인상 정부 건의 지시
안상수 창원시장이 13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행정 최일선에서 숨은 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이·통장의 처우 개선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수당 인상을 정부에 건의할 것도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이날 “창원시 58개 읍·면·동에는 총 1800여 명의 이·통장이 지역의 ‘숨은 봉사자’로 활동하며 궂은 일을 도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통장은 각종 통지 업무는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한 확인과 지원, 성금모금, 일손돕기, 지역 내 민원과 갈등조정 등 행정의 최 일선에서 손과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존재로 지역과 주민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지만 이·통장에 대한 처우는 10년이 넘도록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2003년에 정해진 기본수당 20만원이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보조수당 등을 합쳐도 30만원이 채 안된다. 2004년 이후 물가상승이 30% 넘게 인상된 것에 비하면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행정국에서는 이·통장의 수고에 비해 부족하다 생각되는 수당의 인상을 정부에 건의하고, 이·통장이 긍지를 가지고 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처우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지도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통장은 공법상의 사무처리를 위임받은 신분으로 사실상 준공무원이며, 매년 행자부에서 수당을 책정한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부당처우(갑질) 근절, 시민공감대 조성 주력, 구제역 차단 전력투구 등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 시장은 이날 “창원시 58개 읍·면·동에는 총 1800여 명의 이·통장이 지역의 ‘숨은 봉사자’로 활동하며 궂은 일을 도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통장은 각종 통지 업무는 물론, 어려운 이웃에 대한 확인과 지원, 성금모금, 일손돕기, 지역 내 민원과 갈등조정 등 행정의 최 일선에서 손과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존재로 지역과 주민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지만 이·통장에 대한 처우는 10년이 넘도록 크게 변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안 시장은 “2003년에 정해진 기본수당 20만원이 올해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며, 보조수당 등을 합쳐도 30만원이 채 안된다. 2004년 이후 물가상승이 30% 넘게 인상된 것에 비하면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며 “행정국에서는 이·통장의 수고에 비해 부족하다 생각되는 수당의 인상을 정부에 건의하고, 이·통장이 긍지를 가지고 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처우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지도 검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통장은 공법상의 사무처리를 위임받은 신분으로 사실상 준공무원이며, 매년 행자부에서 수당을 책정한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부당처우(갑질) 근절, 시민공감대 조성 주력, 구제역 차단 전력투구 등을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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