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극적으로 목숨 구한 119구조대와의 특별한 인연’ 계기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의 이번 관내 소방서 방문은 2년 전 행정자치부에 근무할 당시 출근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심장정지로 갑자기 쓰러져 심폐소생술로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119구조대와의 특별한 인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전격 방문하게 됐다.
정구창 제부시장은 창원·마산·진해소방서 119안전센터와 구조대 등 현장활동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7일 방문한 창원소방서에서는 지은 지 40년이 지나 노후된 소방서 건물에서 소방차 매연을 마시며 대기하는 소방대원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현재 구급차에 2명이 탑승하는 것을 응급환자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3명이 탑승하는 전문구급대 확대 운영을 위한 구급대원 충원을 요청하는 건의사항을 받았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이번 3개 소방서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방서 간부공무원 및 하트세이버 구급대원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현장 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현장에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은 “정구창 제1부시장께서 직접 소방서를 방문하고 격려해 주신데 대해 대원들의 사기가 많이 진작됐고, 119구급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인해 깊은 동료애와 자부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정구창 제1부사장은 “여러분들이 구하는 소중한 생명 한명 한명은 한 가정을 지키고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만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창원시 재임하는 기간 동안 소방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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