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상의 건강이야기] 유방확대술
[김우상의 건강이야기] 유방확대술
  • 경남일보
  • 승인 2017.02.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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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겨드랑이 접근법에 의한 유방확대술에 대하여

유방에 상처를 내지 않으면서 겨드랑이에 절개를 통해서 수술을 하는 방법은 수술방법이 어렵고, 고정을 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유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여성유방의 볼륨이 부족하여 수술을 하다보면 피부가 얇은 경우가 많아 근육밑으로 코젤백을 넣은 경우가 많은데 대흉근과 소흉근 사이의 근막을 찾기가 용이한 점도 좋은 장점이 된다.

박리해서 들어가는 부위에 미리 충분한 투메슨트 용액을 깔아주므로써 출혈과 근육의 손상을 최소화 하고 근막사이로 들어가기 때문에 신경과 혈관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유방은 여성에게 있어서 자존심이다. 남성들이 왜소 컴플렉스를 느끼듯이 알게 모르게 유방이 작아 고민하는 여성들도 많다.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대중목욕탕을 활보하는게 소원인 여성도 있다.

그럼에도 쉽게 수술을 결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남들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고, 일상생활이 힘들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하루 이틀정도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수술이 진보했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걱정없이 편하게 할 수 있다.

유방확대술후의 통증은 거의 대부분 겨드랑이와 가슴근육의 손상으로 오는 통증이다. 이제는 아쿠아 다이섹션을 통해서 근육에는 거의 손상이 없이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층 사이를 정확하게 박리하여 수술을 함으로써 수술후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출혈을 줄이고, 감염과 통증을 잘 조절하기 때문에 구축현상은 거의 없게 된다.

물방울 모양의 코젤 백이 나오면서 촉감도 좋고, 모양도 자연스러워 졌다. 우리 인체 내에 보형물을 삽입하게 되면 보형물주위로 정상적으로 섬유질피막이 형성되어 보형물을 싸게 된다.

그러나 드물게 섬유질 피막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면서 보형물을 압박하게 되고 유방의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지면서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것이 구축현상이다.

최근 보형물의 표면적을 굉장히 널려놓은 texture타입의 보형물이 사용됨으로써 구축현상이 더 줄어들게 된 것이다.

구축과 감염,출혈, 장액종과 비대칭등 부작용에 대한 가능성은 있다. 그렇지만 수술에 대한 방법도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 후 결정을 해야 한다.

유방확대, 이제는 통증의 공포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회복하고 여성성을 최대한 살려 멋진 인생에 도전해 볼 때이다.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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