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생태하천복원 2020년까지 750억원 투입
함안군 생태하천복원 2020년까지 750억원 투입
  • 여선동
  • 승인 2017.02.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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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체계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안전한 하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75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 복원 2개소(17.45km, 398억원), 소하천정비 7개소(8.5km, 352억 원)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11.5km(241억원)를 정비완료하고 올해 1.48km에 대해 67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가야읍 도항리 일원 ‘신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5단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282억원을 들여 7.88㎞ 구간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설계와 보상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저수호안 정비와 수중폭기시설 등을 설치해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 함안 칠원과 창원 내서의 경계지역인 칠원읍 오곡리 일원 10km 구간에 116억 원을 들여 진행 중인 ‘광려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경계구간에서 양 시·군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단절돼있었던다. 군은 지난해 11월 창원시와 광려천 상생 산책로 연결 업무 협약을 맺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주택·농경지 침수 등 수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소하천에 대한 정비도 이뤄진다.

군은 칠원 석전, 가야 백세, 법수 윤외·양포, 여항 대촌, 군북 평촌·동촌 소하천 등 7개 소하천 총 1.3km에 대해서도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해 하천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촌·석전 소하천은 오는 4월 공사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평촌·동촌 소하천은 올해 중에, 백세(2차)·윤외·양포 소하천은 내년 중에 각각 사업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정비사업 완료 시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이 조성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함안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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