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경로당 찾아 어르신 육개장 제공, 훈훈한 감동 느껴
남해군 공무직 지회(지회장 윤동권)는 서면 유포마을 어르신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물놀이 공연과 육개장 제공 등 뜻 깊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르신과 소외계층 주민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노동조합과 문화예술단체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남해군 공무직 회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관내 다물의 사물놀이 공연과 남해초등학교 윤은서 양의 가야금 공연, 남해군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어르신 안마 봉사 등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유포마을 거주 어르신과 마을 주민 등에게 육개장 식사를 제공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공무직 지회 회원과 시각장애인협회 회원들을 격려한 박영일 군수는 “공무직 지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마음이 더 따뜻해지고 넉넉해진 것 같다”며 “어르신들께서 지회에서 만든 육개장을 드시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남해군 공무직 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올해에도 전체 조합원의 힘으로 움직이면서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해군 공무직 지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어르신들을 찾는 사랑의 나눔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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