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해군향토장학회가 20일 남해평생학습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과 올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장학회 이사장인 박영일 군수를 비롯한 장학회 회원과 장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1부 장학증서 수여식과 2부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105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 509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또 예체능 지도자와 진학지도 우수교사 10명에게도 각 100만원씩 연구비 증서가 전달됐다.
이어진 2부 정기총회 시간에는 장학회의 경과보고와 회계결산 및 감사보고, 각종 의안심의와 보고 등이 진행됐다.
박영일 군수는 “언제 어딜가나 우리 남해군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에 정진해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해 남해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진정한 인재가 돼 주기 바라고 다양한 교육·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우리 학생들이 아름다운 미래를 꽃피울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지난 2004년 7월 설립 이후 현재까지 지역의 학생 약 1000여 명에게 11억 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예·체능 지도자 및 우수교사 연구비 지급, 남해 화전학당 운영 등 인재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다.
차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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