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당장 폐기하라
‘다케시마의 날’ 당장 폐기하라
  • 정희성
  • 승인 2017.02.22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광복회 日에 항의 성명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를 연 것과 관련해 광복회 경남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다케시마의 날’ 폐기와 함께 ‘독도의 날(10월 25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는 러일전쟁 중인 1905년 2월 22일, 군사적 목적으로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를 일본 땅으로 강제 편입시킨 날짜에 맞춰 2005년 지방 의회로 하여금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케 하고 지금까지 매년 고위 관료를 참석시켜 행사를 독려하고 있다”며 “일본이 독도에 대한 엄연한 우리나라의 ‘실효적 지배’는 인정하지 않으면서 센카쿠 열도에 대해서는 ‘실효적 지배’를 주장하며 자국영토라 고집하는 이중적 이율배반적인 행태를 광복회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2014년부터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명시해 교육을 시키고 있어 우리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병든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열리지 못하듯이, 나쁜 교육을 받는 이들이 올바른 사고를 할 수 없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일본 정부와 국민들은 지방의회가 불순한 의도로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즉각 폐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전했다.

경남지부는 이와 함께 정부에 일본 시마네현의 불법적인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 대항해 지난 2005년 ‘독도의 날’로 정한 ‘10월 25일’을 공식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2005년부터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매년 2월 22일에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정희성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