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허무는 뮤지션 ‘양방언’의 시간
경계 허무는 뮤지션 ‘양방언’의 시간
  • 김귀현
  • 승인 2017.03.1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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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EVOLUTION 2017, 23일 경남문예회관서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오는 23일 진주를 찾아 그의 음악인생을 연주한다.

그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난해 맞은 솔로 데뷔 20년, 그리고 음악 인생 30년을 망라한다. 양방언은 솔로 앨범 수록곡과 다큐멘터리·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온라인 게임 등에 담긴 음악세계를 관객과 나눈다.

양방언은 1996년 일본에서 첫 솔로앨범을, 한국에서 1999년 첫 앨범을 냈다. 이후 지난 20년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왔다.

재일교포 2세이자 의사 출신이라는 배경 또한 주목받았던 그는 네 번째 솔로앨범 수록곡 ‘Frontier’를 딛고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를 평창으로 주목시켰던 8분 간의 아리랑 역시 양방언의 작품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음악감독인 양방언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작곡,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예술감독, 유네스코 창설 70주년 고은 시인과의 협연, 제주 뮤직 페스티벌 총감독 등 작곡가이자 연주가, 프로듀서 등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진주공연은 ‘양방언 EVOLUTION 2017’의 투어 첫 번째 무대이자 경남문화예술회관의 두 번째 기획공연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뉴에이지의 거장이자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가인 양방언과 그와 음악활동을 함께 해오고 있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크로스오버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날 양방언은 서양오케스트라와 전통음악의 요소가 어울려 큰 반향을 일으켰던 2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음악 ‘Frontier’는 물론 ‘No Boundary’, ‘Prince of Jeju’, 지난 2011년 유네스코 창설 70주년 기념행사에서 편곡해 선보인 ‘정선아리랑(Jeongseon Arirang)’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유병홍 경남문화예술회관장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양방언의 음악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양방언 EVOLUTION 2017’ 첫 투어공연을 도민들이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방언 EVOLUTION 2017’ 예매는 경남문화예술회관 전화(1544-6711)와 홈페이지(www.gncac.com)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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