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에서 뛰다 미국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2017년 시범경기 첫 홈런을 쳤다.
테임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론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6으로 뒤진 5회초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컵스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와 맞선 테임즈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6구째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트렸다. 11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2014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테임즈는 3시즌(2014∼2016년) 동안 무려 124홈런을 쳤고 올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계약서에 넣는 등 밀워키는 KBO리그 MVP 출신 테임즈를 예우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테임즈는 고전했다. 이날 전까지 홈런은 치지 못했고, 장타도 2루타 한 개뿐이었다.
테임즈는 간절히 기다리던 홈런포를 쏘며 거포의 자존심을 살렸다. 테임즈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친 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2012년 4월 4일 이후 5년여만이다.
이날 테임즈는 3회에도 우전 안타를 쳐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것도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처음이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올랐다.
연합뉴스
테임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론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6으로 뒤진 5회초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컵스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와 맞선 테임즈는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6구째를 공략해 솔로포를 터트렸다. 11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2014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테임즈는 3시즌(2014∼2016년) 동안 무려 124홈런을 쳤고 올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까지 계약서에 넣는 등 밀워키는 KBO리그 MVP 출신 테임즈를 예우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테임즈는 고전했다. 이날 전까지 홈런은 치지 못했고, 장타도 2루타 한 개뿐이었다.
이날 테임즈는 3회에도 우전 안타를 쳐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테임즈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 것도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처음이다.
테임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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