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멀티히트로 무력시위 이어가
박병호, 멀티히트로 무력시위 이어가
  • 연합뉴스
  • 승인 2017.03.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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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2일 밀워키전 선발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쳐내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는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두 차례 출루하며 빅리그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병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인 2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를 달성한 박병호는 타율을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끌어올렸다.

지난달 미네소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를 상대로 2안타를 쳐내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3회말 1사 1루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쳐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5회말 무사 1루에서는 포셀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고 포셀로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병호는 7회말 타석에서 벤 포슬과 교체됐다.

최지만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17에서 0.240(25타수 6안타)으로 올랐다.

이날 볼티모어 외야수 김현수는 휴식을 취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된 추신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은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이 예고됐으나 경기 전 작은 사고 탓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인 ‘CSN 베이 아레나’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황재균은 이날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원바운드로 크게 튄 타구에 머리를 맞는 황당한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어서 20일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는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을 향한 힘찬 날갯짓을 하는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세번째 실전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언론은 “류현진이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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