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안전파수꾼’
합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안전파수꾼’
  • 김상홍
  • 승인 2017.03.2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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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과 경찰의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이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합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3일 오후 9시 30분께 합천군 가회면 머금마을 경로당에 주변을 배회하며 침입을 시도하는 것을 모니터링 중 확인하고 곧 바로 합천경찰서 상황실에 신고해 대병파출소 순찰차를 현장에 출동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조사결과 피의자는 경로당을 무단 침입해 냉장고 안을 뒤져 부침개 2장을 구워먹고 막걸리 1병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월에는 새벽 4시 30분께 합천읍 남정초등학교 앞 노상에서 청소년들이 모여있는 것을 수상히 여겨 집중 관제하던 중 서로 몸싸움하는 것을 보고 경찰에 연락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일조했다.

이밖에도 수차례에 걸쳐 만취한 채 길거리에서 잠든 주민을 깨워 안전하게 귀가 시키는 등 주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합천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작년 8월에 설립되어 강력사건, 교통사고 등 총 50건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관내 446개 CCTV를 통합 관리하면서 경찰서와 공조체계를 이루며 합천군의 치안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합천경찰서는 검거와 학교폭력을 도움을 준 모니터 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배진환 합천경찰서장은 “높은 책임감을 갖고 근무중인 CCTV관제센터 근무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합천경찰서와 CCTV통합관제센터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범죄 없는 안전한 합천을 만들어 가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김상홍기자



 
지난 21일 합천군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배진환 합천경찰서장이 최근 절도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센터 근무자 노상희(사진 왼쪽)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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