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1년 연장해달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1년 연장해달라"
  • 김종환기자·일부연합
  • 승인 2017.03.29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시·군의회의장協 만장일치 건의문 채택
거제시를 비롯해 김해, 함안 등 경남 16개 시·군의회의장들이 ‘조선 불황’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조선업 특별고용지정업종 지정기한을 1년 더 연장해 달라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29일 거제시의회에 따르면 반대식 거제시의회의장은 지난 27일 열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오는 6월 말로 종료되는 조선업 특벌고용지정업종 지정기한을 1년 추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발의, 참석자 16명 전원일치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이날 고용노동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시·군의회 의장들은 건의문에서 “정부는 장기적인 세계경제 침체와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조선 수주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게 되자 지난해 6월 30일 자로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했다”며 “하지만 조선업황이 더 악화하고 있고 지역경제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업 비중이 70%가 넘는 거제의 경우 실직자 수 급증, 실업급여 신청자 전년 대비 3.7배 증가, 체불임금 폭증, 인구 유출 증가, 소비 위축, 상가 폐업 속출 등 경기침체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한을 1년 더 연장해 거제시를 비롯한 조선업종 관련 시군들이 경기침체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가 더 지원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역 경기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거제사랑상품권’ 할인행사, 재정조기집행, 조선업밀집지역 일자리 알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확대 등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환기자·일부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