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여수항 도선사회 이웃사랑 성금 기탁

남해군은 여수항 도선사회가 지난 30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여수항 도선사회는 이날 40여 명의 도선사를 대표해 선정래 현 회장과 남해출신인 이태중 전 회장이 남해군청을 방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선 회장은 “이번 성금이 남해군 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년 남해군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도선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는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 준 여수항 도선사회에 감사드린다”며 “군내 소외계층을 자주 살피고 복지자원 발굴로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해군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계층 100세대의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여수항 도선사회는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과 운항 효율 등에 기여하는 회사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남해군과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매월 남명초등학교의 결식 아동을 위한 점심식사를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차정호기자

여수항 도선사회가 지난 30일 남해군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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