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재·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도내에는 광역의원 2곳, 기초의원 8곳 등 10곳에서 선거가 치러져 전국 30개 재·보선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다. 후보들은 저마다 지역발전을 위한 참일꾼을 자부하며 막판 부동표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은 ‘5·9 장미대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 및 구속된 후 처음 열리는 선거인 만큼 변화된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나 정당들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지역기반을 송두리째 잃게 된다며 막바지 득표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에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같은 큰 선거가 없다보니 정작 유권자들의 관심은 냉랭하기만 하다. 게다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세월호 인양 등 대형 이슈, 그리고 경기침체까지 겹쳐 유권자들 관심 자체가 낮고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마저 팽배해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7~8일 실시한 경남지역 사전투표율 결과에서도 여실히 반영됐다. 전국 평균 5.90%에도 못 미치는 4.80%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보선이 있는 전국 9개 시·도 중 충북(16.45%), 경북(11.22%), 전남(11.09%), 전북(9.79%), 경기(5.4%)에 이어 6번째다. 사전투표율이 낮은 만큼 12일 본 투표일에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향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역정가에서도 “이번 재·보선은 출렁이는 대선판에 가려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흔히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선거의 꽃은 유권자’라고 한다. 지역 유권자들은 ‘내 고장 일꾼은 내 손으로 뽑는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선거에 꼭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나 정당들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지역기반을 송두리째 잃게 된다며 막바지 득표전략에 고심하고 있다. 하지만 도내에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 같은 큰 선거가 없다보니 정작 유권자들의 관심은 냉랭하기만 하다. 게다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세월호 인양 등 대형 이슈, 그리고 경기침체까지 겹쳐 유권자들 관심 자체가 낮고 정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마저 팽배해 선거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7~8일 실시한 경남지역 사전투표율 결과에서도 여실히 반영됐다. 전국 평균 5.90%에도 못 미치는 4.80%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보선이 있는 전국 9개 시·도 중 충북(16.45%), 경북(11.22%), 전남(11.09%), 전북(9.79%), 경기(5.4%)에 이어 6번째다. 사전투표율이 낮은 만큼 12일 본 투표일에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향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역정가에서도 “이번 재·보선은 출렁이는 대선판에 가려 ‘깜깜이 선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흔히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 선거의 꽃은 유권자’라고 한다. 지역 유권자들은 ‘내 고장 일꾼은 내 손으로 뽑는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선거에 꼭 참여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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