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주, 우호협력도시 협약
창원시-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주, 우호협력도시 협약
  • 이은수
  • 승인 2017.04.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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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Preah Sihanouk)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가 캄보디아의 대표적 광역급 지방정부인 프레아 시아누크(Preah Sihanouk)주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20일 오전 창원시 관내 풀만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을 위해 윤민(Yun min) 주지사를 비롯한 로우 김 천(Lou Kim Chhun) 시아누크빌 자율항만 이사, 시아누크빌 상공회의소 회장, 주 행정국장 등 16명의 대표단이 창원시를 방문했으며,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과 윤민 주지사가 협정서에 직접 서명함에 따라 양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의 ‘새로운 형제의 도시’가 됐다.

광역은 광역정부, 기초는 기초 지방정부와 우호도시 체결이 이뤄지는 국제사회의 관례에 비춰볼 때 이번 캄보디아 주정부와 창원시의 협약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통합 이후 달라진 광역시급 규모의 창원시 위상을 엿볼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식 축하를 위해서 셍 소치엣(Seng Socheat) 주한캄보디아대사관 부대사,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안병학 창원교육지원청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많은 각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그동안 창원시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최근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동남아 국가와의 우호교류에 깊은 관심을 가져 왔다.

윤 민 주지사는 “창원시의 잘 정비된 도로망과 도심공원 등 첫인상이 무척 인상적이다”며 “한국형 스마트시티 사업이 추진 중인 시아누크에서 참고할 점이 매우 많다. 창원시의 선진정책들이 시아누크주가 캄보디아의 경제,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캄보디아와는 원조사업을 통해 오랜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원조사업과 함께 상생 발전할 부분은 잘 협력해서 양 지방정부가 국제사회의 모범적인 우호도시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것”을 기대했다.

한편, 캄보디아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주는 175㎞의 해안을 가진 연안지역이다. 국가 유일의 해양항만 시설이 소재하고 있으며, 이곳은 캄보디아 3대 경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풍부한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최근 캄보디아의 관광 및 경제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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