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욕설’ 이대수 상벌위 오늘 개최
‘심판에 욕설’ 이대수 상벌위 오늘 개최
  • 연합뉴스
  • 승인 2017.05.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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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뒤 심판에게 욕설까지 한 SK 와이번스 내야수 이대수(36)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2일 열고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KBO는 “2일 오후 2시 KBO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대수에 대한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대수는 지난달 28일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경기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2회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수는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려다가 오른쪽 다리에 맞았다. 몸에 맞는 공이라고 판단한 듯 이대수는 1루 쪽으로 걸어나갔으나 당시 1루심을 맡은 전일수 심판위원이 스윙이라며 아웃 사인을 보냈다. 이대수는 판정에 반발했고, 코치진까지 나서서 말렸지만 더그아웃에 들어가면서도 거친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자 문승훈 주심이 퇴장 명령을 내렸다. 더욱 흥분한 이대수는 동료에 끌려 더그아웃을 떠나면서 심판진을 향해 영어로 욕설까지 했다. 이 때문에 이대수는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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