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꼭 투표해야 원하는 세상 만들어 진다
오늘 꼭 투표해야 원하는 세상 만들어 진다
  • 경남일보
  • 승인 2017.05.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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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선거는 표로 좌우된다. 대선 결과에 따라 나라의 정책이 달라지고 바뀔 수밖에 없다. 대선은 나라의 미래가 좌우되는 것이다. 앞으로 5년간 나라를 경영할 대통령을 제대로 뽑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제는 투표 참여다.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선거 참여는 주권행사다. 투표는 국민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다. 19대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7개월이나 앞당겨 치러지는 상황이다. 짧은 준비 기간으로 정책 이슈가 뒷전으로 밀려난 대신 포퓰리즘과 상대에 대한 비방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극성을 부리는 것도 사실이다.

사전 투표율이 26%로 높아졌지만 남은 ‘4분의 3’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낮으면 민의가 왜곡되고 대표성이 훼손된다. 무관심과 외면으로는 결코 국가의 미래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투표를 통한 주권행사로 정치 무관심이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사전 투표를 안해 혹여 연휴기간 동안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더라도 미래를 이끌 나라의 지도자를 뽑는 투표에 기권해서는 안 된다.

투표해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아예 투표장에 가지 않겠다는 유권자가 많은 게 사실이다. 최선의 후보가 없다면 차선의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만 최악의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비록 투표한 후보자가 당선이 안 되어도 대선 뒤 국정에 나름의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 낙선을 해도 적지 않은 표를 얻은 후보의 존재는 그 자체로 새 대통령을 견제하는 효과를 낸다.

정치를 불신한다고, 뽑을 후보가 마땅치 않다고 투표를 포기하는 것은 국민의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다. 투표는 민주 시민사회의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책무이자 권리이다. 한국호를 이끌 올바른 대통령 선출은 유권자의 책무로 철저히 분석하여 투표해야 한다. 오늘 꼭 투표를 해야 원하는 세상이 만들어진다는 점을 유권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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