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외마케팅 435만달러 성과
경남도, 해외마케팅 435만달러 성과
  • 이홍구
  • 승인 2017.05.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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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사절단·전시 박람회 등 6개국 42개업체 참가 MOU 체결
경남도가 올해 6회에 걸친 해외마케팅 활동으로 435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도는 4월말 현재 무역사절단 2회, 전시·박람회 4회 등 해외마케팅에 42개 도내 중소기업이 참가하여 8177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하여 그 중 435만 달러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연말까지 41회의 해외마케팅 활동으로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 13회, 해외 전시·박람회 23회, 해외바이어 초청 국내 수출상담회 3회, 국내 전시박람회 2회가 주요 내용이다.

특히 올해는 조선위기 극복을 위한 조선해양플랜트와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 항노화 바이오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해외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특허와 해외인증, 지적재산권 등을 앞세워 수출 활로를 모색한다는 것이 도의 전략이다.

창원 성창산업의 경우 특허상품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열린 일본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황토 세라믹 쿠킹호일’ 1t(3만4000 달러 상당)을 현장 발주했다.

지난 1월 열린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에 참가한 김해 ‘한메드’는 카타르마켓 독점 계약과 카타르 정부 고위 관료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을 요청 받기도 했다.

전통부각을 주력제품으로 지난 3월 동경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거창 ‘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은 연근부각, 우엉부각, 인삼부각, 도라지부각을 소개하여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그룹에 3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현장 체결했다.

북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에 2년 연속 참가한 함안 ‘NNN코리아’는 자동차부품 제조회사인 ‘MAGNA powertrain’ 바이어가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을 방문하여 협의를 진행한다.

사천시에서 선박용 디젤엔진을 생산하는 ‘대동마린테크’는 ‘싱가포르 조선해양 박람회기간 중 미얀마의 ‘Grace Eng’가 엔진테스트를 위한 업체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명균 경제통상국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일본·중국의 정치적 이슈 등으로 대외적 수출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도에서 추진하는 해외마케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바이어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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