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성적과 인성, 음식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의 도민환경문화강좌가 지난 12일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김지수 도의원과 경남 기후·환경네트워크, 경남시민환경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특강자로 나선 김종덕 경남대 석좌교수(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장)는 기후변화와 온실감스 감축 등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도민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문화적 접근법을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줄이기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이날 강좌에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의회를 배우기 위해 도의회에 단체견학을 온 창원 명도초등학교 학생들 60여명이 강좌에 참여해 패스트푸드와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식습관의 위험성을 깨닫고, 온전한 음식과 식사를 통해 인성발달과 두뇌향상을 위한 실천적 식생활을 배워 갔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김지수 의원은 “학교급식과 편의점의 도시락만으로 채워질 수 없는 우리 아이들의 영양상태 개선을 물론이고 아이의 미래와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가족밥상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생활 개선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환경을 살려내기 위한 조그마한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다양한 노력들을 의정활동에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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