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추진에 기대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추진에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17.05.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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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오는 2019년 공예-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올 3월 조례공포 이후 진주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위원회가 지난 27일 진주시청 시민 홀에서 창의도시 관련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이 참석,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문화와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 추진 국제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진주는 예부터 진주검무, 진주오광대를 비롯, 다양한 민속예술, 소목장, 장도, 장석 등과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논개제 등은 문화유산의 국제교류면에서 어느 도시보다 월등한 마인드와 창의적인 자산을 가진 도시다.

우리나라는 서울(디자인), 경기도 이천(공예), 부산(영화), 광주(미디어), 통영(음악), 전북 전주(음식) 등 6개 도시가 창의도시로 지정돼 있다.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추진은 진주가 유일하다. 국제학술토론회를 계기로 진주가 공예-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면 세계유수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또 진주의 문화유산 자산이 창의력에 기초하여 문화유산산업 육성도시들 간에 발전경험공유 및 협력을 통한 경제적, 사회적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맞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도시들이 육체적 물질적 충족을 위한 것이었다면 장래는 정신적 만족을 위한 생산이 경제를 주도하는 시대가 된다. 불도저식 도시개발로 대표되는 유럽도시들이 제조업 부분의 쇠퇴와 대량실업문제에 접하면서 도시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적인 방안으로 창의도시개발이 제시되고 있다.

진주의 문화유산을 감안하면 공예-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선정되기에는 손색이 없어 기대가 크다. 진주시는 국제학술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수립, 적극추진을 당부한다. 지정 도시들이 수년에 걸친 꾸준한 노력 끝에 결실을 맺은 점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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