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및 이·미용 노후주택 개보수 등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 이하 LH)가 30일 합천군 가회면에서 임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한 합동 사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LH 및 관계기관 자원봉사자 총 150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LH-경상남도간 체결한 ‘지역상생 사회공헌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 LH 사회공헌 사내공모 우수 아이디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가회면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고령자 인구비율이 높은 산간지역 특성을 감안,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에 따른 편익증대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사회공헌활동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있어 이번 재능기부 합동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
가회면사무소에서 추천한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세 곳의 집수리를 실시했다. 사전에 파악한 요구사항 개선은 물론, 그동안 엄두를 내지 못하던 벽지, 장판, 싱크대, 화장실 등 교체·보수로 주거환경을 산뜻하게 바꾸었다.
특히 LH 오카리나 동호회의 특별공연과 사진동호회의 장수(가족)사진 촬영행사도 있었으며,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하여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나눔밥차를 활용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점심을 마련하고, 배식은 경영진과 노조집행부가 담당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상우 LH 사장은 “LH는 ‘국민에게 사랑 받는 공기업이 되자’라는 전사적 공감대 아래 단순 노동력지원 위주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탈피해, LH와 지역사회를 하나의 공동체로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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