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관광’ 경남 관광 전략상품 육성
‘웨딩관광’ 경남 관광 전략상품 육성
  • 이홍구
  • 승인 2017.06.0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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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내 관광자원과 웨딩을 결합한 ‘웨딩관광’을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상품으로 개발·육성한다.

도는 올해부터 글로컬 관광상품인 ‘한류 웨딩여행’을 경남관광의 핵심 코드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제(global)와 지역(local)을 합친 합성어인 글로컬 관광상품은 해외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도는 웨딩관광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력상품으로 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콩 웨딩박람회에 참가해 웨딩상품을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남해안 해안경관과 자생 꽃을 결합한 지역 특화 웨딩상품을 선보여 75건의 웨딩 상담을 진행하고 11건을 계약 체결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결혼업체 등을 대상으로 웨딩상품을 홍보하고 상품을 판매할 의향이 있는지를 조사하여 협력업체도 발굴했다. 박람회 기간에 현지 여행사를 방문해 남해안 관광콘텐츠와 웨딩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지역 특화음식과 숙박정보를 알렸다. 언론사와 최신 웨딩트렌드, 상품 홍보방안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도는 통영과 거제의 해양경관과 체험활동을 연계한 ‘남해안 낭만여행 & 한류 웨딩여행’을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개발 육성하고 있다. 이 상품은 남해안 해양경관과 드라마 촬영지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웨딩촬영과 신혼여행을 겸한 고부가 관광상품이다. 특히 이 관광상품은 홍콩을 비롯해 동남아권 관광객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이달부터 통영시·거제시와 협력해 새로운 야외 웨딩촬영 장소 등을 발굴하고 10월에는 현지 웨딩작가를 대상으로 상품홍보 팸투어도 진행한다.

박정준 관광진흥과장은 “고부가가치상품인 웨딩관광상품은 아직 신생상품이어서 해외인지도가 낮지만 해외 홍보활동과 특화서비스를 제공하여 경남관광 주력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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