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대선패배 책임자·특정계파 불출마해야"
박완수 "대선패배 책임자·특정계파 불출마해야"
  • 김응삼
  • 승인 2017.06.06 15: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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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창원 의창,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최고위원과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했던 박완수(사진·창원 의창구) 의원은 6일 차기 당 지도부는 대선 패배에 책임있는 분이나, 특정계파 색채가 짙은 인사는 불출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친박(친박근혜)계는 내달 3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불출마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선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나 특정계파의 상징적인 인물은 출마를 자제해야 한다”며 홍 전 지사와 친박계를 직접 겨냥했다.

박 의원은 “당 대표는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리이지 개인의 정치적 입지나 권력을 잡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책임과 의무보다 권한과 입지를 생각하는 사람은 안된다”며 홍 전 지사를 비판했다.

그는 “계파 때문에 당이 불신을 받았는데 또 다른 계파를 만드는 것은 안된다”며 “계파 간에 싸우는 모습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더 떨어뜨릴까 걱정이 앞선다”며 친박계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될려고 하는 분은 먼저 스스로 당 대표가 됐을 때 국민들이 우리당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 자문 후에 긍정적인 판단이 서면 나서야 한다”며 “야당으로서 앞으로의 진로와 당의 당면한 목표에 부합하는 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혁신은 말보다 행동이고 남에게보다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라며 “당의 이미지를 바꾸고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헌신적인 새로운 지도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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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2017-06-07 10:50:17
안된다는 말만 말고 대안을 내 놓으시오. 국회의원이 되어 가지고 일반 촌부도 할 수있는 평범한 말을 신문에 하는것은 당신 지역구민의 의식 수준을 욕하는 것인지 알고 있는지. 지금 야당이 되어버린 한국당에 홍준표 이외에 여당의 독주를 자신있게 강하게 비판할 자가 누구란 말이요. 경남에 살면서 홍준표 전 지사의 공적을 누구보다 잘 알 텐데 그리고 한국당의원이라니 진정 한국당은 신 보수의 기치를 걸고 개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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