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경남도,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이홍구 임명진
  • 승인 2017.06.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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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창원충혼탑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제62회 현충일인 6일 창원충혼탑과 진양호 충혼탑, 산청호국원 등 도내 현충시설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도민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경남도는 이날 창원충혼탑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류순현 도지사 권한대행,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보훈가족,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와 창원시가 함께 마련한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류 권한대행은 추념에서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겠다”며 “도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각 시·군에서도 지역별로 충혼탑 등지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진주시는 진양호 충혼탑에서 전몰군경유족과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과 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질곡의 역사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싸운 선열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순국선열의 뜻을 늘 되새기고, 국가유공자가 사회에서 예우 받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산청호국원 현충일 추념행사에는 지리산고, 덕산고 등 10여 개교 학생들과 일반인, 유가족, 청소년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의 추모리본 달아드리기를 시작으로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낭송,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창녕군 일대에서 ‘나라사랑 국토사랑 자전거 호국순례’ 행사가 열렸다.

경남도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달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 기간중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6·25 바로 알리기 교육, 6·25 전쟁 상기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일에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강당에서 ‘밀양시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음악회’가 마련된다.

이달 중 마산제일고와 거제 마전초에서 각각 나라사랑 실천학교와 나라사랑 연구학교도 운영된다. 지난달부터 6·25 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 주관으로 도내 22개 초·중·고생 4620명을 대상으로 ‘6·25 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도 하고 있다.

이홍구·임명진기자



 

6일 도내 전역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렸다. 이날 산청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유공자, 기관단체장, 군민 등 2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념식에서 여학생들이 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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