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7·3 전대 도내출신 누가 출마하나
한국당 7·3 전대 도내출신 누가 출마하나
  • 김응삼
  • 승인 2017.06.13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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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이주영, 최고위원 박대출·윤영석 거론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3 전당대회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 대표 선거는 당초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원유철 의원 양자구도에 4선의 신상진 의원의 가세로 3파전이 되는 분위기다.

이어 ‘2부 리그’인 최고위원 경선에 경남출신 의원 중에 누가 출마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당 최고위원회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4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당 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도내출신으로 당 대표 선거에는 이주영 의원(창원 마산합포), 최고위원은 박대출(진주갑)·윤영석 의원(양산갑)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 모두 현재까지는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하지만 당내·외에서는 당이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서는 젊은 의원들의 출마가 많아야 하고, 특히 한국당의 정치혁명을 이루기 위해 젊은 의원들의 출마가 절실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관련, 이주영 의원은 13일 전화통화에서 “당내·외에서 위기의 당을 구하기 위해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8·9전당대회에 출마해 낙선한 경험이 있다.

윤영석 의원도 7.3 전대에 출마할 뜻이 없으나 박대출 의원은 상황이 다르다. 당 안팎으로부터 최고위원 출마 요구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 개혁과 이미지 변화를 위해 차세대 리더격인 재선의 박 의원이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실제 7·3 전대 최고위원 출마로 이어질지는 당내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으로 최일선에서 한국당의 대선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는 평을 받았다.

당의 핵심요직에 도내출신 의원들이 진출해야 지역 현안 해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박 의원을 필두로 윤영석 의원 등 젊고 경쟁력 있는 도내 정치인들이 당권 레이스에 적극 도전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찮다.

한국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는 △선거인단 유효투표 결과 70% △여론조사 30%을 합산해 선출한다. 한국당은 선거인단투표에 대해 모바일 사전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19일 제주도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호남 타운홀 미팅(21일) △강원 타운홀 미팅(22일) △부·울·경 합동연설회(25일) △충남 합동연설회(27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29일) △수도권 합동연설회(7월 1일)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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